(이글의 성격과 특징) 이 기록은 화려한 영웅담이 아니다. 그 안에는 명예와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남몰래 삼켜야 했던 외로움과 고통, 스스로를 탓하며 잠 못 이루던 자책과 실수, 그리고 병마와 싸우며 느꼈던 생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마디로 ‘나의 군 생활 Behind the story’ 이다.
그 이유는 나의 35.7년의 경험(특히 나의 過誤나 실수)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람이며, “주변의 전우들과 인간관계가 30여 년간 지속되어, 미래에 나의 소중한 전우’ 혹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자’로 남는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군 생활이 단순히 버려지는 시간이나 희생만이 아님을, 오히려 한 인간을 얼마나 단단하게 단련시키는지 나의 삶을 통해 증명하고 싶었다. 그것은 요즘 젊은이들이 군인과 군 복무를 회피하고, 심지어 혐오하기까지 하는 작금의 현실을 지켜보는 선배(꼰대?) 예비역 군인의 마음이 무거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