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짧은 말들이 우리를 가장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감정 하나, 단어 하나에도 오래 머무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 말은 내 마음 어디에서 왔을까’를 자주 묻는다.
글을 쓰는 것은 삶을 다시 돌아보는 길,
단어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그 안에 독자도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길 바란다.
지금도 누군가의 마음 속 감탄사 하나를 기억하며,
말로 나를 닮아가는 중이다.
산문이지만 운율을 넣고자 했고, 글이지만 거의 일기처럼 읽히고자 하였다.
자기계발서처럼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면서도,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혹시 우리는 조금 더 나를 알고 싶어지고, 나를 좋아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것을 모두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나'라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부메랑 같은 안내서이다.
일상의 단어를 찾고 질문이라는 부메랑을 던졌는데, 결국 돌아오는 건 읽는 모든 이의 나 자신이다.
『나를 담고, 나랑 닮다』는 그렇게 쓰인 책이다.